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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이어 음료값도 올라...먹거리 물가 연이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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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예견된 우유 가격 인상이 현실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 달 1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우유 및 유제품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예견된 우유 가격 인상이 현실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 달 1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우유 및 유제품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우유에 이어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음료 제품 가격도 잇따라 오른다. 올해 즉석밥, 과자, 캔참치, 라면 등 먹거리 물가가 올랐는데, 뒤이어 오른 것이라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해태htb 제품 총 36종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페트·알루미늄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탓이다.

구체적으로, ▷'갈배사이다' 500㎖(2천원→2천100원)는 5.0% ▷'스프라이트' 250㎖(1천400원→1천500원)는 7.1% ▷'환타 오렌지' 250㎖(1천200원→1천300원)는 8.3% 오른다. 다만 코카코라와 씨그램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웅진식품은 2012년 4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하늘보리' 500㎖(1천500원→1천600원)는 6.7% ▷'아침햇살'·'초록매실' 180㎖(1천200원→1천300원)는 8.3% 인상된다.

이에 앞서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원유 가격 인상 등 이유로 내달 1일부터 모든 우유 제품의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8월, ℓ당 926원이던 원유 가격을 947원으로 인상해서다.

이에 편의점 기준 흰우유·저지방 우유·딸기우유·초코우유 200㎖(950원→1천원)는 5.3% 오른다. 다른 우유업체도 덩달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 음료·빵 등 식품도 추가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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