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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사자" 대구 부자들 강남 부동산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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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토교통부 자료 공개
강남구 주택 매수 부산 이어 2위…송파구도 경남 다음으로 구매 많아
올해 서울 주택 매수 27% '지방인'

28일 서울 한 빌라촌 모습. 연합뉴스
28일 서울 한 빌라촌 모습. 연합뉴스

서울주택 구매자 중 지방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수년 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거래 4건 중 1건 이상을 비서울시민이 매수하는 추세로 '똘똘한 한채' 수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2016년 이후 서울 소재 주택 매매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수자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 비중은 2016년 17%에서 지난해 25.7%로 올랐고 올해는 7월까지 26.6%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주택 매수자 중 서울시민의 비율은 같은 기간 83.0%에서 74.3%, 73.4%로 낮아진 셈이다.

이는 최근 수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주택시장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이 주택수급 불균형이 심하면서도 가격도 높은 서울에 부동산 자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 중에선 대구,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거주자의 서울 주택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경남 거주자의 서울 주택 매수세가 강했다. 서울 주택을 사들인 경남 주민은 2016년만 해도 1천568명이었으나 2019년 3천134명, 작년 3천346명 등으로 3천명선을 넘었고 올해에도 7월까지 1천616명을 기록했다. 매수 비율로는 2016년 0.7%에서 2018년 1.1%로 1%대를 넘었다. 2019년 2.4%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1.9%로 2%대에 육박했다.

집값이 비싼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지방 거주자 주택 매입 비율이 더 높았다. 강남 3구 주택 매수자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은 2016년 18.8%에서 지난해 25.9%로 서울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주민이 강남구 주택을 가장 많이 산 곳은 부산(79명)이었고 뒤이어 대구(63명), 경남(60명) 순이었다. 지역별 인구를 감안하면 대구의 매수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서초구 주택을 많이 산 곳은 충북(63명), 부산(54명), 충남(53명) 등 순이었고 송파구는 경남(119명), 대구(86명), 충남(82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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