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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거래 절벽인데…포항 북부권 분양권 전매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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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자자 몰려 최다 매매…한 단지에서만 매매건수 1천건↑
정부 규제 자유로워 풍선효과 심화

부동산 규제 여부에 따라 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규제 강화로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대구 수성구 일대 아파트 전경. 매일신문 DB.
부동산 규제 여부에 따라 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규제 강화로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대구 수성구 일대 아파트 전경. 매일신문 DB.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공급 과잉 우려로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 빙하기를 맞고 있는 반면 '포항 북부권' 분양 아파트 단지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매(전매)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 전 지역(달성군 일부 제외)과 포항 남구(일부 읍면 제외)가 지난해 12월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북부권에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포항 북부권 아파트 단지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매건수를 기록했다. 매매건수 기준 전국 1, 2, 5위 아파트가 포항 북부권에 올해 분양된 입주 예정 단지다.

포항 북부권에 한화건설이 4월 공급한 한화 포레나 포항(2024년 입주 예정)은 분양 당시 최고 1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올해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매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 단지 매매 건수는 모두 1천186건으로,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1천건 이상 매매가 이어졌다.

포항 북구 '힐스테이트 초곡'과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도 올해 각각 887건, 723건의 매매를 기록했다. 역시 2024년 입주 예정의 올해 분양한 아파트로, 매매건수 기준 전국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비규제지역은 전매 제한에서 자유로워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분양권 전매가 급증하면서 수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전매 제한과 청약 규제지역으로 묶인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건수는 1천750건으로 전년 동기(5천850건)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전월(2천117건)보다 20% 가까이 줄었고, 2019년 2월(1천691건) 이후 약 2년 반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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