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CHECK] 빨간 치마를 입은 아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경란 지음/ 도서출판 강 펴냄

이경란 지음 / 도서출판 강 펴냄
이경란 지음 / 도서출판 강 펴냄

201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서 '오늘의 루프탑'으로 당선돼 등단한 이경란 작가가 첫 소설집 '빨간 치마를 입은 아이'를 냈다. 표제작인 '빨간 치마를 입은 아이', 등단작 '오늘의 루프탑' 등 9편의 단편이 실렸다.

우리 나이로 50이 넘은 나이의 등단이었다. 쌓아둔 내공을 2018년 봄부터 악스트, 실천문학, 문장웹진 등 내로라하는 문예지에 대거 쏟아냈고, 이번 소설집에 모두 실었다.

대구 출신인 작가는 고향말의 어미를 활용해 감정의 깊고 얕음을 조절한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소외된 이들을 소재로 한 단편들 속에서 무시로 전해지는 생동감이다. "이 할마씨가 미친나! 봐라. 위험하게 그래 바싹 붙어서 있으마 공을 우째 치란 말잉기요?… 다치만 우짤라꼬 그카능기요?"(단편 '메르센' 中) 284쪽. 1만4천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