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서 '오늘의 루프탑'으로 당선돼 등단한 이경란 작가가 첫 소설집 '빨간 치마를 입은 아이'를 냈다. 표제작인 '빨간 치마를 입은 아이', 등단작 '오늘의 루프탑' 등 9편의 단편이 실렸다.
우리 나이로 50이 넘은 나이의 등단이었다. 쌓아둔 내공을 2018년 봄부터 악스트, 실천문학, 문장웹진 등 내로라하는 문예지에 대거 쏟아냈고, 이번 소설집에 모두 실었다.
대구 출신인 작가는 고향말의 어미를 활용해 감정의 깊고 얕음을 조절한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소외된 이들을 소재로 한 단편들 속에서 무시로 전해지는 생동감이다. "이 할마씨가 미친나! 봐라. 위험하게 그래 바싹 붙어서 있으마 공을 우째 치란 말잉기요?… 다치만 우짤라꼬 그카능기요?"(단편 '메르센' 中) 284쪽. 1만4천원.


































댓글 많은 뉴스
정부 '광주 군공항 이전'만 따로 협의하려 하자…美 "기존 협정이 우선"
李대통령 '서울 민심'이 흔들린다…'매우 잘함' 서울이 TK 밑으로 [시사뒷담]
짧은 추석 연휴 보완 9월 28일(月) 임시공휴일 가능성은? [금주의 이슈]
"통학하는 대학생 딸, 月150만원 달라고…" 공무원 부모의 하소연
[단독] "카페서 알게 됐다"던 김승원…양수진 '로테이션빠'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