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視覺)과 시각(時刻)에 집중해 빛과 상을 화폭에 담는 화가 이화상이 15일(금)부터 22일(금)까지 DGB갤러리에서 '빛의 시각전'을 연다.
작가는 나무 숲 사이로 비추는 강한 역광을 주제로 작업한다. 시간은 유일하지 않기에 하루가 시작되는 이른 아침 햇살, 대낮의 강한 햇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늦은 오후의 햇살 등의 시간차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나무와 숲의 찰나의 인상에 대해 묘사하며 어떤 형상의 본질이 아닌 변화무쌍한 순간의 빛을 화폭에 머금고 있다.
특히 작가는 나무 숲 사이로 눈부신 빛이 반사될 때 다양하게 지각되는 색들을 불규칙적으로 찍어내고 물감의 입자를 들어올려 숲의 입체감을 나타내며 매우 섬세한 풍경을 표현함으로써 상(象)의 깊이감을 표현하고 있다. 문의 010-3815-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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