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지 228일째인 11일 4천만명을 넘어섰다. 접종 완료자도 3천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4천만6천5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9%에 해당한다.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90.6%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접종 완료자는 누적 3천59만21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59.6%, 18세 이상 인구의 69.3%다.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지난 2일 일단락 된 이후 1차 접종자 수는 하루 보통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1차 접종을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이 1차 접종에 들어간다.
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면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 중이니 미접종자는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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