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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의 경고 "1~2년 뒤 축사농 사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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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값은 ↓, 조사료·사료·부자재 값은 ↑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1~2년 뒤 한우 농가는 사중고를 겪게 될 것 입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곧 다가올 한우 값 폭락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사료값과 기타 부재값까지 크게 오르고 있어 한우 농가 경영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 한우 농가마다 사육두수가 늘어나 있다"면서 "곧 수요보다 공급이 앞서 한우값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지속해서 수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현재 전국한우협회와 축협 등은 한우 사육두수 수급조절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협회와 축협이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경산우 비육 지원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고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한우를 찾는 수요가 많아 송아지 가격이 높고 농가에서 송아지 출산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우협회와 축협이 출산 증가폭을 낮추기 위해 미경산우와 경산우 비육을 지원해 각 2만두씩 사육두수를 줄이고 하고 있는데 농가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한우값 하락과 함께 다른 악재도 잇따르고 있다고 본다. 조사료 및 사료 가격 상승, 깔짚 등 부자재 가격의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이대로 한우 공급이 늘어나면 한우값은 자연히 하락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기타 부자재 등의 가격은 상승, 결국 한우 농가에 사중고가 찾아온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한우값 파동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삼주 회장은 "아직은 정부나 지자체가 한우 수급 조절을 위한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한우협회와 각 농가가 자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도 한우 농가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함께 선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전(前)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을 지낸 김 회장은 "경북이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만큼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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