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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 캠프에 몸 담을 일 없다…작가로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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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매일신문 DB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이사장 3년간 임기를 마친 뒤 작가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재단 이사장을 퇴임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할지 모른다는 일부 정치인의 발언과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제 몫의 책임을 질 의사가 없으면서 어찌 선거캠프에 몸을 담겠는가.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 참여는 중요하고 뜻깊은 일이며 큰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정치와 행정에 참여해 공동의 책임을 완수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저는 선거에 나가는 일도 공무원이 되는 일도 다시는 할 뜻이 없다"고 했다.

그는 "재단 이사회가 아직 후임 이사장을 선임하지 못해, 저의 이사장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 맺고 사는 사람이다. 이사장을 맡은 동안 자유롭게 쓰고 말하는 저의 행위가 재단 이사장이라는 직책과 종종 마찰을 일으켰다. 그런 위험을 피하려면 이사장을 연임하거나 임기를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정부에서 일했을 때와 다르지 않은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재단의 업무를 수행했다"라며 "저로서는 분에 넘치는 영광이다. 이제부터는 노무현재단의 평생회원이자 늘 깨어 있고자 하는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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