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K리그2(2부 리그) 챔피언에 올라 연고지 이전에 따른 강등 1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김천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승점 67(19승 10무 5패)을 쌓은 김천은 2위(승점 56·15승 11무 7패) FC안양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려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뒤 연고 협약이 끝난 경북 상주를 떠나 경북 김천에 새 둥지를 틀면서 성적과 관계없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던 김천은 우승으로 1시즌 만에 승격을 확정했다.
K리그2 우승팀은 K리그1 승격에 직행하고,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K리그1 11위 팀과 승격·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팀을 가린다.
김천은 상주상무 시절을 포함해, 강등되면 우승으로 곧바로 승격하는 진기록을 3차례째 이어갔다.
김천은 2012시즌(16위)과 2014시즌(12위) K리그1 최하위에 자리해 강등됐지만, 그때마다 바로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해 K리그1으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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