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차 대유행 본격 둔화 조짐? 20일 오후 6시 전국 1074명 확진 "전일 대비 199명 감소"

서울 414명, 경기 344명, 인천 82명, 충북 51명, 경북 36명, 부산 26명, 대구 26명, 강원 23명, 충남 21명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7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6시 집계 1천273명 대비 199명 감소한 규모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13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364명에 비해서도 290명 감소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13~1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937명(10월 13일 치)→1천682명(10월 14일 치)→1천617명(10월 15일 치)→1천420명(10월 16일 치)→1천49명(10월 17일 치)→1천72명(10월 18일 치)→1천571명(10월 19일 치).

전날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298명이 추가됐는데, 확산세가 내려간 오늘은 같은 시간 그보다 적은 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효과 또는 휴일효과가 사라지며 매주 확진자가 폭증하는 화요일, 즉 어제 일일 확진자 최종 결과는 1천571명이었는데, 이처럼 치솟았던 확산세가 꽤 완화된 모습이다.

또한 최근 매주 화요일 확진자는 2천명을 곧잘 넘겼던 것을 감안하면, 전날 1천500명대에 그쳤고 그 다음날인 오늘은 1천명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4차 대유행이 한층 둔화됐다는 평가가 가능한 부분이다.

마침 이날 질병관리청은 4차 대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한다고 해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는 1천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어 11월 말에도 이보다 200명정도 늘어난 1천600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주중 평일에는 2천명을 넘기던 최근 확산세에서 구조적으로 둔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집계 시점의 환자 발생률과 전파율, 치명률, 백신 접종률 등을 수리 모델에 적용한 결과인데, 불과 2주 전만 해도 질병청은 하루 5천명 내외(10월 말에 대한 예상) 또는 그 이상(11월 말에 대한 예상)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전망치 자체가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414명 ▶경기 344명 ▶인천 82명 ▶충북 51명 ▶경북 36명 ▶부산 26명 ▶대구 26명 ▶강원 23명 ▶충남 21명 ▶경남 16명 ▶광주 13명 ▶전북 6명 ▶전남 6명 ▶제주 6명 ▶대전 4명 ▶울산 0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78.2%(840명) ▶비수도권 비중은 21.8%(2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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