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7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6시 집계 1천273명 대비 199명 감소한 규모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13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364명에 비해서도 290명 감소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13~1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937명(10월 13일 치)→1천682명(10월 14일 치)→1천617명(10월 15일 치)→1천420명(10월 16일 치)→1천49명(10월 17일 치)→1천72명(10월 18일 치)→1천571명(10월 19일 치).
전날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298명이 추가됐는데, 확산세가 내려간 오늘은 같은 시간 그보다 적은 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효과 또는 휴일효과가 사라지며 매주 확진자가 폭증하는 화요일, 즉 어제 일일 확진자 최종 결과는 1천571명이었는데, 이처럼 치솟았던 확산세가 꽤 완화된 모습이다.
또한 최근 매주 화요일 확진자는 2천명을 곧잘 넘겼던 것을 감안하면, 전날 1천500명대에 그쳤고 그 다음날인 오늘은 1천명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4차 대유행이 한층 둔화됐다는 평가가 가능한 부분이다.
마침 이날 질병관리청은 4차 대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한다고 해도 이달 말 하루 확진자는 1천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어 11월 말에도 이보다 200명정도 늘어난 1천600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주중 평일에는 2천명을 넘기던 최근 확산세에서 구조적으로 둔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집계 시점의 환자 발생률과 전파율, 치명률, 백신 접종률 등을 수리 모델에 적용한 결과인데, 불과 2주 전만 해도 질병청은 하루 5천명 내외(10월 말에 대한 예상) 또는 그 이상(11월 말에 대한 예상)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전망치 자체가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414명 ▶경기 344명 ▶인천 82명 ▶충북 51명 ▶경북 36명 ▶부산 26명 ▶대구 26명 ▶강원 23명 ▶충남 21명 ▶경남 16명 ▶광주 13명 ▶전북 6명 ▶전남 6명 ▶제주 6명 ▶대전 4명 ▶울산 0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78.2%(840명) ▶비수도권 비중은 21.8%(2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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