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구역 진출입로 공사를 두고 서대구역KTX역 광장부지 비대위(이하 비대위)와 대구시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일부 비대위원이 21일 오전 서대구역사 앞 망루에 올라가는 일이 발생했다.
비대위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비대위 소속 비대위원 2명이 비대위 측과 논의하지 않고 돌발적으로 역사 앞 망루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회 비대위원장은 "보름 전, 망루 위에 올라간 비대위원 사모님이 공사 현장에서 시설미비로 장애가 나올 정도로 다쳤는데 시와 시공사 측에서는 보름 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망루 위에 올라가서야 시공사 측은 보상을 해주겠다는 입장이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공사현장 시설 부실로 다쳤다고 말하는데, 그 자체를 증명할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시공사 입장에서는 중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데 주장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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