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연극 100편을 묶은 평론집 '동시대 연극 읽기'를 펴냈다. 아동·청소년 기초연기도서 '맹꽁이아저씨와 훔쳐보는 연기나라'(1997), '연극과 연기의 세계'(2013) 출간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는 책이다.
지난 10년 간 대구와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른 대표 작품들을 한데 묶었다. 특히 대구를 소재로 한 '비상', '이장희 시인의 노래'를 비롯해 대구지역 극단 온누리의 연극 '외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칼럼 등이 실렸다. 대구연극제 창작 패러다임의 변화도 가까이에서 살폈다.
지은이는 "블랙리스트, 미투 등을 거치며 세대의 지형도가 변화되었다. 연출들의 작품 수용도, 구현되는 무대 미학도, 현대연극의 특징과 징후도 다양한 옷과 색감으로 갈아입었다"고 했다. 760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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