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가을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매일신문 10월 25일자 8면) 돕기에 나선다.
예천군은 다음달 말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정과, 읍·면행정복지센터, 지역 농협 등에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 농촌 일손 수급에 나설 계획이다.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전 교육도 진행한다. 농삿일을 해보지 않은 초보 인력에겐 기본적인 교육을 사전에 실시해 수확 등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락과 작업 도구 등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농가의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서도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이어간다.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휴인력을 한시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원해 일자리 문제와 농촌 일손 부족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 농작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 가입, 출퇴근 차량 지원 등 구직자 후생 복지를 지원해 농가 일손 돕기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일손이 부족해져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 일손돕기에 공직자는 물론 더 많은 기관 단체와 자원봉사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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