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킹크랩·랍스터…' 138만원치 음식 주문했다가 배달기사에 "손놈" 소리 들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가의 음식주문을 한 손님에게
고가의 음식주문을 한 손님에게 '손놈'이라 칭한 배달기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무려 138만원 어치 고가의 음식을 배달로 주문한 한 손님에게 '손놈'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 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총 결제 금액 138만8000원이 찍힌 주문 영수증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안 돼서 주소 3번 확인하고 손놈(손님을 비하하는 용어)이랑 통화까지 하면서 전달함"이라고 했다.

게시한 사진 속 영수증을 보면 주문자는 총 138만8000원 상당의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과 랍스터 등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 가격에는 배달비 5000원과 손질 비용, 볶음밥이 포함돼 있다.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을 보고 고가의 배달음식을 주문한 것을 보고 놀라면서도 배달기사의 '손놈'이란 표현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100만원 넘게 주문해도 배달비를 따로 받는 것도 신기하다", "맛있는 거 먹네", "부럽다", "138만원 어치를 배달로 시켜먹는지 부자인가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138만원 어치 쏜 건데 '손놈'이란 표현은 좀 그렇다", "손놈? 뭐 잘못한게 있나? 이러니 XX 소리 듣지 어휴"라며 배달 기사의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