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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에 요트 물결…환동해 수상레포츠 산업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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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기공…100억원 투입 내년 완공
2019년 기반 공사 시작…본 사업으로 74선석 확보

포항 형산강 마리나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 형산강 마리나 조감도. 포항시 제공

"영일만이 요트로 물결친다!"

경북 포항이 환동해 수상레저스포츠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항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형산강의 끝지점인 송도하구 일대에 환동해 수상레포츠산업의 거점이 될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이 지난달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해 전국 64개소를 대상으로 입지조건을 평가해 선정된 12개소에 포함됐으며, 총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해 100억 원이 투입돼 내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반 공사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콘크리트 폰툰(부유시설) 제작, 상‧하수도 등 시설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시작된 본 사업인 계류장 74선석(해상 60선석, 육상 12선석) 조성에 이어, 요트 정박시설 외에도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활동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형산강 마리나는 도심 레저형 마리나 시설로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 도심에 위치해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연안 마리나와 내륙을 연결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게 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수면 마리나는 공유수면 매립, 방파제 건설 등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바다와 비교해 수면이 잔잔해 초보자가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한편, 경북에는 마리나 계류시설이 현재 7개소 176선석이 있으며, 후포 마리나항만(307선석), 형산강 마리나(74선석) 등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557선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은 강원-경북-경남을 잇는 수상레저스포츠의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수상레포츠가 결합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라며 "해양레저와 함께 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10월 27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 하구에서 열린 마리나 조성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공 단추를 누르고 있다. 포항시 제공
10월 27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 하구에서 열린 마리나 조성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공 단추를 누르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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