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회복세

가계수입전망 개선, 주택가격 전망은 약화

2021년 10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2021년 10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의 10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8일 발표한 이달 대구경북의 CCSI는 103.1로 전월(101.3) 대비 1.8포인트(p) 상승했다. 대구경북의 CCSI는 9월에도 전월(99.2)대비 2.1p 오른 것에 이어 두달 연속 개선을 보였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이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달 가계수입전망CSI(98)는 지난달 대비 1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76)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었고, 향후경기전망CSI(91)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6)는 지난달 대비 3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33)는 전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145)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고, 주택가격전망CSI(120) 는 전월대비 3p 내렸다. 임금수준전망CSI(118) 역시 지난달과 같았다.

앞서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전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지난달보다 3p 올랐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의 방역당국 목표치 도달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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