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IT기업 군월드가 대구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대구 남구에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유벤티움'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의료 및 교통인프라가 돋보이는 입지에 시니어 세대 눈높이에 맞춘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군월드는 앞산 인근 대구 남구 대명동 690-7일원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 고급 오피스텔 '유벤티움' 건설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유벤티움은 '사치가 아닌 가치에 주목하는 시니어 가구를 위함'이란 모토를 바탕에 둔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고령자통계(202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구의 고령자는 38만 8천 명으로 전체 인구 중 16%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돌입했다. 노령인구 증가 추세에 시니어 주거문화 혁신을 기치로 진행될 이 사업은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츠칼튼호텔, 엘시티 등을 설계한 국내 건축계의 거장이자 시니어세대인 류춘수 건축가(종합건축사사무소이공 회장)가 설계 전 과정에 직접 참여, 시니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역의 색다른 공간양식을 구상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틴어로 '젊은 저택'을 뜻하는 유벤티움은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차용하는 게 특징이다. '혼자임에도 혼자 같지 않은' 안락한 공간에서의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했다. 식사, 청소, 빨래 서비스를 비롯 호실별 개인창고 서비스, 전용 온천·스파 사우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커뮤니티 공간으로 독서실, 카페, 노래방,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파크골프, 게임룸, AV룸, 문화센터 강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네이버, 카카오, 넥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스턴컨설팅그룹, 구찌코리아 등 각 분야 간판기업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 국내 1세대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다원디자인이 맡았다.
유벤티움은 시니어들이 중시하는 우수한 의료접근성 역시 갖췄다. 단지 내 연계 병원서 종합검진이 가능하며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다수의 대형병원이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반경 300m 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지랑역, 현충로역과 버스정류장이 있고 트램노선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대구 대표 관광지인 근처 앞산을 끼고 형성 중인 각종 상권과 문화시설, 대구 3차순환도로, 대구대표도서관 등 개발호재도 있다.
군월드 관계자는 "시공 및 분양 일정 등의 자세한 사항은 류춘수 건축가를 모시고 설계에 관한 프로세스 수립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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