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산림휴양관광지인 경남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다음 달 5일 개장된다.
거창군은 28일 "지난해 10월 Y자형 출렁다리 개통에 이어 지난 9월 숲속의 집을 포함한 항노화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완공돼 오는 11월 5일 항노화힐링랜드를 완전 개장한다"고 밝혔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전국 최초 무주 탑 형식의 Y자형 출렁다리와 숲 해설,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 체험장, 자생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 웰니스 휴양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Y자형 출렁다리는 항노화힐링랜드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우두산(1천46m) 중간지점인 해발 620m에 설치,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이다. 지상 높이 60m, 총 길이 109m로 아찔함과 경이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지난해 10월 출렁다리 개통식으로 한 달간 1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여 간 휴장을 해왔다.
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 9월 항노화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으로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 1동 10실과 숲속의 집 8동을 완공했다. 숙박시설은 일일 최대 수용인원이 100명이다. 체험시설인 숲속도서관, 명상장, 해먹장 등도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하루 최대 예약인원은 1천명이다. 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동부권은 항노화힐링랜드와 가조온천을 중심으로 웰니스 건강관광을 콘텐츠로 조성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시기에 개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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