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9, 30일 NC다이노스와 2연전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첫날은 백정현, 마지막 날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결국 시즌 최종일까지 가서야 가려지게 됐다. 28일 현재 75승9무58패로 승률 0.564를 기록 중인 삼성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백정현과 뷰캐넌의 어깨에 삼성의 최종 순위가 달렸다.
NC도 외국인 투수 2명을 잇따라 선발 마운드에 올리는 등 최대 전력으로 나선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NC에서도 루친스키와 파슨스 두 에이스를 출격시킨다. 우리도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총력전에서 원태인과 최채흥 등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삼성은 선발 카드로 원태인도 고려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불펜 대기로 방향을 틀었다.
허 감독은 "원태인이 올해 많이 던져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불펜 대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한편, 올해 KBO리그 최강자를 가릴 포스트시즌이 내달 1일부터 와일드카드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 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11월 15일이 포함된 시리즈부터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는 전 경기가 고척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가는 삼성이 한국시리즈가 펼쳐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직행할지도 관심이 모이는 부분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연장전도 열린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하며 15회에 종료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로 한다.
코로나19 예비 엔트리 제도도 운영돼 가을야구 진출 구단은 선수 엔트리 외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도 같이 제출해야한다.
포스트시즌 기간 중 관객 입장, 취식, 응원 진행 등과 관련된 운영 방안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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