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안방서 제주에 0대5 대패 굴욕…3위는 지켜

대구 라마스가 3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 라마스가 3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제주유나이티드에게 완패를 당했다. 대구는 3위 수성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3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제주에 0대5로 패했다. 대구는 2018년 4월 이후 치른 제주전 8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었다. 이번에 시즌 최다 골 차로 패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4위(승점 48)로 한 단계 올라섰고, 대구는 승점 49점으로 3위 수성에 성공한 데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상대를 탐색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18분 대구 라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징야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제주 역시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하며 대구를 위협해왔다.

대구는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 김오규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제주 조상준의 도움을 받은 이창민에게 오른발 땅볼 슈팅을 허용해 추가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후반전을 기대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리그 득점 선두 제주 주민규에게 후반 후반 4분과 21분, 페널티킥(PK)으로 2골을 내줬다.

대구는 안용우가 안현범을 밀었다가 첫 PK를, 정치인이 이창근에게 백태클을 했다가 두 번째 PK를 허용했다.

후반 32분 제주 조성준에게 골을 내줘 대패를 당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