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전국에서 총가구수 5만5천가구가 공급되는 올해 최대 '분양대전'이 열린다.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에 따른 분양준비를 완료한 곳이 많고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분양마케팅 여건도 개선된 덕분이다.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에서 5만4천798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총가구수는 2만5천969가구(90%)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1천424가구(91%)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9월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일부 개선으로 정비사업 단지들이 개선된 제도에 따른 분양을 재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구경북에서도 이달 중 약 9천가구가 공급된다. 대구는 대봉서한이다음 541가구 등 이달 나오는 8개 단지 공급 물량이 3천574가구에 달한다. 분양가구수는 3천315개로 지난 3월(3천746가구)에 이어 최대규모다. 경북은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1·2단지 1천722가구 등 8개 단지 5천197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4천792가구를 분양한다.

직방 관계자는 "3차 사전청약 단지인 과천주암, 하남교산 등 총 4천여가구의 공급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월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분양마케팅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는 부분도 있어 11월 분양시장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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