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주권 확보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민·관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2025년 백신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2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주재한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서 "이번 기회에 글로벌 백신 허브로 대한민국이 도약함으로써 세계인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위기 극복의 과정에서 세계는 우리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는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정부·민간위원 27명이 참석해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백신·원부자재 기업의 생산설비 구축자금을 지원하고, 6조2천900억원 규모의 민간 설비 투자를 뒷받침해 초일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과 함께 이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의 출발이 가능했던 것은 역시 '백신의 힘'이었던 것 같다"며 "세계적 팬데믹은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 극복될 수 없다. 결국 국가간 힘을 모아 백신 생산을 확대하고 모든 나라에 차별 없이 백신이 공급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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