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오곡면 위에 청송자두 소스가 향연을 벌이는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이 최근 출시됐다.
경북 청송군은 청송자두를 이용해 만든 비빔소스와 국내 오곡면이 들어간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이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7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은 국내산 쌀과 보리, 콩, 메밀, 귀리 등 5가지 곡물로만 만들어진 이색면에 청송자두를 기본으로 한 비빔소스가 함께 포장돼 향긋하며 새콤달콤한 자두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송자두오곡비빔면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주왕산자두, ㈜미정이 협업해 생산한 제품이다.
특히 ㈜미정은 경주시에 있는 향토기업으로 최근 CJ제일제당과 협력해 '미정당'이라는 브랜드 아래 다양한 국수와 떡볶이 등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송자두오곡비빔면는 우선 지역 내 판매를 통해 지역민과 소비자 등에 호응을 이끌 계획이며 내년도 전국 대형마트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자두오곡비빔면 출시를 통해 청송자두의 명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청송자두를 더 많이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특산물 가공품 개발을 다양화해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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