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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는 정권교체 깐부" 洪 "내 역할 종료"…국힘 원팀 기조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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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洪에 대한 예우가 중요하지 선대위 참여는 큰 변수 아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7일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준표 의원을 향해 "우리 모두는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손을 내밀었으나, 홍 의원이 "경선 흥행 성공으로 역할이 종료됐다"고 사실상 뿌리쳤다.

경선 종료 후 2030의 탈당 행렬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의원이 선대위 참여 등 본선에서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선을 긋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팀' 기조가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SNS에서 홍 의원을 '홍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전당대회 후 첫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면서도 지난 금요일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홍준표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팀 정신'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보다 더 빛났던 홍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와 미소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제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며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때는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패배했다. 정권 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며 "우리는 모두 정권 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주말에 홍 의원을 비롯해 세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일정을 조율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세 후보들과 만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번 대선에서 저는 경선을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안갯속 경선으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본다"며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 패한 뒤 "이번 대선에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 "한동안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당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대선을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이라고 규정한 것은 대장동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뿐 아니라 고발사주 의혹으로 검찰·공수처 수사 진행 중인 윤 후보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전날 JTBC에 출연해 "홍 후보에 대한 윤 후보의 예우가 중요하지, 홍 후보가 실제로 실무를 맡아 참여하느냐는 큰 변수가 아닐 거라 생각한다"면서 "윤 후보가 (본선에서) 고비가 몇 번 있을 건데, 그 때 자문을 구하고 조언을 구하는 자세로 홍 후보에 다가가느냐를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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