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영희(26)·김종원(25·구미시 사곡동) 부부 첫째 아들 김서준(곰이·3.9㎏) 9월 6일 출생
반갑다 곰이야!
2021년 1월 6일 곰이가 엄마 아빠한테 와준 걸 처음 알고 나서 엄마 아빠는 너무 기뻐서 반나절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단다.
곰이가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안 엄마가 입덧이 심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못 먹여줬는데, 누구보다 크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곰이가 태어나는 순간에 이 세상에는 코로나19라는 나쁜 바이러스가 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삼촌, 고모 모두 병원 밖에서 아빠가 보내는 문자에 의지하며 곰이의 출생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
다들 얼마나 긴장하고 있었을지 엄마도 지금에서야 생각이 든단다.
곰이가 태어나는 순간, 가장 무심할 것 같았던 할아버지는 겉으로 표시가 날 정도로 많이 기뻐하셨단다.
외할머니도 병원 1층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며 곰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준 걸 고마워하셨어.
할아버지께서 곰이라는 태명 말고 '서준'이라는 진짜 이름을 지어 주셨단다. 참 예쁜 이름이지. 앞으로 서준이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엄마 아빠도 무지무지 궁금하단다.
엄마 아빠는 서준이가 씩씩하고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무럭무럭 예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 엄마 아빠는 서준이를 처음 만난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거야. 그 첫 순간처럼 매일을 감사하며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자.
이 세상 많은 사람들 중에서 엄마 아빠 품으로 와준 서준이에게 많이 고맙고, 많이많이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여성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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