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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개 크기 경주엑스포대공원 억새 군락 '절정의 은빛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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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가을 담는 계절 명소로 입소문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억새 군락지 전경. (재)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억새 군락지 전경. (재)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이다. 만개한 억새가 바람을 따라 일렁이며 만드는 군무는 깊어가는 경주의 가을을 알린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억새 군락은 2만2천500㎡ 규모로 축구장 3개 크기에 이를 만큼 웅장하다. 공원 내 맨발 전용 둘레길 '비움 명상 길' 끝자락에 위치해 공원을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억새 군락은 공원을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가 2019년 '비움 명상 길'을 조성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1998년 경주엑스포대공원 개장부터 2019년 일반에 공개되기까지 공원 내 유휴부지에서 야생으로 자란만큼 한 차원 다른 울창함을 자랑한다.

성인 키 보다 높게 빼곡히 자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과 보문단지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경주의 가을을 담을 수 있는 계절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달에는 할로윈을 콘셉트로 한 '루미나 해피 할로윈'을 이 일대에서 개최하면서 많은 관람객에게 석양과 어우러진 억새 장관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찬란한 빛의 신라, 비움 명상 길 등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을 즐기면서 또 하나의 볼거리로 억새 군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경주엑스포대공원만의 장점이다.

억새 군락이 있는 '비움 명상 길'은 낮에는 힐링과 여유를 제공하는 코스로, 야간에는 전국 최초의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루미나이트'로 꾸며져 LED조명과 홀로그램으로 수놓은 화려함과 자연이 조화된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공원 내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관광객이 만족하는 지역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억새 군락지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억새 군락지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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