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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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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 전 '제중원' 창립 정신 구현…'글로벌 시티즌' 3년간 4만명 교육
계명인성지수 개발·봉사활동 실천

이중희(오른쪽)계명인성교육원장과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이중희(오른쪽)계명인성교육원장과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은 실천적 인성시민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관‧단체 및 학교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심사항목은 인성시민교육의 실천배경 및 목표, 세부내용 및 방법, 지속·발전성 및 활동 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 실천결과 및 공헌도 등으로 구성됐다.

계명대는 제중원(계명대 동산병원 전신)의 창립 정신을 구현하고자 지난 122년간 인성시민교육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에 큰 점수를 받은 '지역과 세계에 빛을 전하는 글로벌 시티즌 프로그램'은 3년간 4만명이 넘는 학생들을 가르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글로벌시티즌십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비전교육을 통한 자기를 비추는 빛 ▷소통과 공존교육을 통한 타인을 비추는 빛 ▷글로벌 시민소양교육을 통한 세계를 비추는 빛을 만드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해왔다.

또한 계명대는 인성시민교육의 핵심가치와 덕목을 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계명인성지수를 개발하고, 인성교육의 종단적 효과를 분석했으며, 학생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론교육과 체험을 통해 체화된 인성시민의 역량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실천으로 연결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재학생의 봉사활동 참여비율이 106.67%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교직원의 99.4%가 자발적으로 봉급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외에 초·중등생 인성함양을 위해 계명인성교육원이 개발한 교재를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계명대는 이러한 실천결과를 인정받아 지역 교육지원청의 감사패, 교육부의 우수기관 인증 및 대상, 캄보디아 정부의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난해 2월 대구경북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대구 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창립 정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인성은 계명대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이며, 인성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에서는 계명대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단체 부문 수상을 비롯해 중앙일보 사장상 개인부문에 권혁기 대구교육박물관 교육연구사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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