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11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1-2022 KB바둑리그 수려한 합천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준희 군수, 김해은 체육회장, 김윤곤 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과 수려한합천 선수단(감독 고근태, 박정환9단, 박영훈9단 나 현9단, 김진휘5단, 박종훈5단, 현유빈4단, 박진영4단, 이현호6단)등이 참석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문준희 군수는 인사말에서 "수려한 합천팀 모두가 힘을 합해 원팀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라는 찬사를 듣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합천에는 많은 명산이 있는데, 산의 좋은 정기가 선수들에게 전달되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수려한 합천팀을 이끄는 고근태 감독은 "올해는 진짜 좋은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탄탄한 선수구성으로 올시즌에는 우승으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환 9단은 "올해 2021 삼성화재배를 우승했는데, 합천에서 명산의 좋은 정기가 더해져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면서 "이 기운을 가져가서 수려한 합천팀을 승리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려한 합천팀은 2019년 첫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 3년째 리그에 참가중이며, 2019-2020시즌 6위, 2020-2021시즌 4위, 그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에는 1지명 박정환 9단을 제외한 7명의 선수를 선수선발방식을 통해 새롭게 영입하며 선수 구성을 마쳤으며, 탄탄한 선수 구성으로 리그 우승을 노린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오는 18일 저녁 7시, 수려한 합천팀과 정관장천녹과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9개팀이 출전해 전·후반기 리그로 나눠 펼칠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360경기로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를 벌이며 4월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 포스트시즌이 이어진다.
총규모 37억원(KB바둑리그 34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1-2022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천만원, 4위 2천500만원, 5위 1천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자급되는 대국료는 승자 30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2021-2022 KB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