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안전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용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보건 활동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운영한다.
최근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시작한 '찾아가는 안전버스'는 포스코가 국내 제조업 사업장 가운데 처음 도입한 것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간 포스코는 협력사와 하도사 직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지원했으나 조업 특성에 따라 인력변동이 생기고 비정기적인 단기작업도 많아 교육지원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포스코는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CNG(압축천연가스) 대형버스 두 대를 구매했다.
버스는 현장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최근 2주간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스 내외부에는 대형 LED와 TV를 설치해 시청각 교육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최신형 VR장비와 고소 작업용 안전대, 자동심장충격기, 공기호흡기 등 실습형 교구도 갖췄다.
교육프로그램은 안전수칙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시청각 자료로 꾸몄고, 급작스러운 사고시 동료를 도울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실습도 강화했다.
버스에는 간호사가 동승해 혈압 체크 등 간단한 의료 상담과 상비 구급약을 지급해준다. 또 버스 내부에 별도로 휴게 공간을 마련해 작업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용역사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에 안전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은 하루 최대 4차례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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