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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김정숙 여사 역할 커…청와대 안에서도 영부인 호칭 안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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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 역할이 적지않아…청와대에서 마지막 생신 축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의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탁현민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의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탁현민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의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김 여사의 생일인 15일 밤 본인 페이스북에 "순방이나 국빈방문 때 여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며 "과묵한 편인 대통령 옆에 여사가 계신 것이 의전적으로 참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친교행사 등에서 여사 덕을 많이 본 셈"이라며 "미적인 감각도 프로 수준이라 국빈방문 등 중요한 행사에서 여사에게 묻기도 많이 했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난해 수해 때 소리소문없이 직원들 두셋만 데리고 자원봉사를 간 것이나, 이런저런 사연 있는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거나 위로했다는 점, 그 공감력, 감정이입이 가장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면모"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공식적 기록과 달리 청와대 안에서조차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김정숙 여사' 때부터"라며 "어떻게 불리느냐가 인물의 본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떠올리면 의미 있는 변화였다"며 김 여사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등 미국 '퍼스트레이디'를 언급하면서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공적인 역할이 부여돼 예산과 조직이 주어지지만, 우리의 경우 그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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