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1천400개 거점주유소 요소수 재고 인터넷 공개"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서 "중국 이외 나라와 요소수 공급 교섭 추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청년희망ON프로젝트'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요소수 품귀 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거점 주유소를) 1천400개까지 늘려 요소수가 어느 주유소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 인터넷에 띄워 국민들께 알리겠다"고 16일 밝혔다.

구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1만1천개 주유소 중 100개 주유소에 우선으로 하려니 (수요가) 너무 몰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 실장은 "최대한 중국 이외 나라와도 요소수 공급 교섭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중국에서 들여오는 1만8천700톤(t) 중 수입 절차가 진행 중인 게 6천t밖에 안 돼서 나머지는 검사 신청을 해 오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 실장은 "그전에라도 물량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호주에선 수송기를 통해 긴급히 가져왔다"며 "국내에서 군 등 공공 쪽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있어서 정부가 배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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