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격초등학교 유도부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산격초 유도부는 지난 6일부터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2021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 7명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 금메달 1개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남초부 -54㎏급 경기에 출전한 허지민(6학년)은 제주 동남초와의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허리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지민은 64강부터 6경기를 치르며 그중 5경기를 한판으로 승부를 낼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특히 8강과 4강에서는 17초, 37초 만에 각각 발뒤축걸기와 허리후리기로 경기를 끝내는 등 기술도 겸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유도부에 입문해 유현욱 전임코치를 만나 다양한 유도 기술을 익히며 꾸준히 훈련해온 허지민은 올해 대한유도회 꿈나무 유도선수로도 선발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주진혁, 김성민(이상 6학년), 이치훈(5학년), 손시원, 임도균, 안재경(이상 4학년)은 남초부 총 29개 팀이 출전한 대회 단체전에서 +60kg 선수가 없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박다예 산격초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힘든 훈련 상황 속에서 얻은 좋은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내고, 유도부가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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