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는 외국에서 왔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위해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다. 피겨스케이팅의 권예와 바이애슬론의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가 그 주인공들이다.
권예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한국과 캐나다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임해나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한다. 2021년부터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데, 2023년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졌다. 2021년 주니어 그랑프리 프랑스 Ⅰ 대회에서 총점 144.2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 한국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아이스댄스 종목 국제대회 메달을 안겨준 권예는 시니어 진출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애슬론의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는 러시아 출신이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특별 귀화해 3개 대회 연속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평창 올림픽 당시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대표로 출전한 19명의 외국인 선수 중 지금까지 태극 마크를 유지하는 유일한 선수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7.5㎞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한국을 떠나 외국 국적으로 출전, 한국과 경쟁하는 선수도 있다.
이제는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임효준은 중국 국적 취득 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2019년 동성 선수에게 친 장난 때문에 선수 자격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린샤오쥔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출전하지 못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도 헝가리 국기를 달고 출전한다. 평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였던 김민석은 2022년 7월 음주운전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뒤 2024년 헝가리 국적을 취득하고 올림픽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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