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27일(토) 오후 3시, 7시 서구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고난도의 성악적 테크닉과 빼어난 연기력이 요구되는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은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이다. 이탈리아어를 우리말로 번역했으며, 무대 배경 또한 세빌리아 호텔로 정하는 등 우리나라 분위기에 맞게 각색했다. 또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은 원작과 같지만 가사와 대본도 수정했다. 이밖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무대세트와 현장감을 살린 영상미, 빠른 전개로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높였다.
로지나 역은 소프라노 우명선, 알마비바 백작 역은 테너 전재은, 피가로 역은 바라톤 손재명이 맡아 열연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어려운 오페라를 각색하고 수정해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무료. 인터넷 예매(티켓링크), 방문해서 예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053)663-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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