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부조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문지영의 리사이틀이 12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리사이틀에서 문지영은 건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악상이 풍부한 라모의 '새로운 클라브생 모음곡집' 중 '알르망드'·'사라방드'·'세 개의 손'·'가보트와 여섯 개의 변주곡', 드뷔시의 '영상 제2집'을 연주한다. 휴식 후에는 '젊은 마음을 간직한 어른들을 위한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 총 18개의 소품으로 구성된 '다비드 동맹 무곡' 전곡을 들려준다.
문지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을 사사했으며 2014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와 2015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0년 이후 우승자를 내지 않은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15년 만에 나온 1위이자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주목을 받았다.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리사이틀뿐 아니라 협연, 실내악 무대까지 실력을 갖춘 문지영의 이번 리사이틀은 연말을 맞아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 입장권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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