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를 달리는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3-76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kt는 13승 5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2위 서울 SK(11승 6패)와는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8승 9패로 전주 KCC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kt는 전반 34-41로 끌려갔으나 후반에 저력을 발휘했다.
3쿼터 초반 양홍석의 패스에 이은 허훈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하윤기가 골 밑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 kt가 42-4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끈질기게 뒤를 쫓았지만, kt는 양홍석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연달아 림을 갈라 격차를 벌렸다.
60-56으로 4쿼터를 맞은 kt는 쿼터 중반 65-66으로 재역전 당해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허훈이 살아났다.
3쿼터까지 득점이 없던 허훈이 3점포를 쏘아 올려 68-66을 만들었고 이후 양홍석, 정성우의 득점으로 kt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kt에서는 양홍석이 2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성우는 19득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두경민이 26득점, 클리프 알렉산더가 22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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