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은 지난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국내 저명 의학 전문가들을 초빙해 '개원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및 100여 명의 김천의료원 임직원, 최은정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30여 명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지방의료원과 공공의료사업의 발전방안 및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1부는 성연문 김천의료원 진료처장의 '김천의료원 100년사' 발표, 2부는 김오룡 심평원 대구지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심사방법',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과제와 새로운 팬데믹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전략', 최낙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의 '치매예방과 조기치료'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3부는 장호진 김천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차우헌 서울차비뇨기과의원 원장의 '노인의 배뇨장애', 정병천 대구파티마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의 '노인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병원 직원의 감염관리'라는 주제로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북부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의료체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빈곤·소외층을 위한 의료체계의 개발 및 구축을 통해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김천의료원은 지난 100년 동안 꾸준히 도민들의 건강한 내일을 제공해왔고 보건의료 발전에 토석이 되어왔다"며 "100년의 역사에 수많은 굴곡이 더해졌겠지만 이렇기에 김천의료원은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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