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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신 호남 현역'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입당+공동선대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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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출신의 이용호 무소속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7일 국민의힘 전격 입당한 동시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용호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입당 원서를 쓰고,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윤 후보는 "우리가 지역 감정을 타파하고, 한국 정치의 발전과 우리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특히 대선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며 "기쁘다. 함께 축하하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의원님께서 대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호남 지역 득표율이 확실히 올라가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간단히 말하면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호남에 대한 진정한 노력을 해온 것이 오늘의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사실 제 정치적 거취를 놓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숙고를 했다. 저는 두 갈래 길에서 좀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비록 어렵고 힘들고 험하지만 그 길이 옳은 길이라 믿고, 적어도 대한민국이 미래를 잘 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게 먼저라 생각했다"고 입당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지난 반 년 동안 편가름의 정치, 갈라치는 정치, 이런 운동권 정치가 더 이상 계속되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치를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고, 윤 후보, 이 대표, 모든 분과 함께 지역 통합, 세대 통합,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2004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당선됐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에 반발해 탈당한 뒤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시도해왔으나 지난달 15일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복당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은 105명으로 늘었고, 호남 의석을 1석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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