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럭키' 12월 12일 오후 10시 25분

기억을 잃은 냉혹한 킬러는  무명 배우로 인생이 바뀌고  유해진 코미디와 액션 결합

EBS1 TV 한국영화특선 '럭키'가 12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한편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 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혼란스러운 틈을 타 형욱의 옷장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영화 '럭키'는 냉혹한 킬러가 기억을 잃고 무명 배우의 신분으로 바뀌면서 전개되는 반전 코미디다. 기억을 잃고 과거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형욱은 능수능란한 칼 솜씨와 무술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란한 칼 솜씨는 분식점 아르바이트에서 백분 활용되고, 노련한 무술 실력은 단역에서 주조연급 배우까지 성장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유해진은 그의 연기 인생에서 코미디 영화의 주연을 맡아 웃음 코드로 관객과 만난다. 자신이 무명 액션 배우였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킬러 형욱이 자신의 장기를 적극 활용하며 펼치는 에피소드는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코미디와 액션의 세련된 결합이다. 유해진은 킬러의 액션을 구사하기 위해 직접 오랜 기간 무술 훈련을 받았음은 물론, 체력 단련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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