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극지 탐험가 로버트 스콧은 천신만고 끝에 남극점을 밟았지만 거기에는 이미 노르웨이 국기가 꽂혀 있었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밟은 로알 아문센이 남긴 것이었다. 아문센은 에스키모처럼 개썰매를 이동 수단으로 선택했고 귀환길에 식량이 부족해지자 개를 식량으로 이용했다. 반면 스콧이 선택한 모터 썰매와 조랑말은 영하 40℃의 혹독한 추위로 고장 나거나 얼어 죽었다. 그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던 셈이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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