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얼굴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팔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피해자와 암호화폐 투자 문제로 갈등을 겪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에 대해서도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해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자가 권유한 가상화폐와 관련해 손해를 입어 다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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