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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중 후적지에 경북여상, 경북여상 옮긴 자리는 경북예고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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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상 2024년 3월 1일까지 이전 완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70억 확보…리모델링 후 2024년 이전 완료

대구 남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외부에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남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외부에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협성중학교와 통합 후 4년째 비어있는 경복중학교 후적지에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경북여상)가 들어선다. 경북여상이 있던 자리는 인근 경북예술고등학교(이하 경북예고)가 활용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경복중 자리에 경북여상의 이전을 승인했다. 경복중은 학생 수 감소로 2018년 협성중과 통합, 이후 4년째 후적지가 빈 상태였다.

이들 학교를 운영하는 협성교육재단은 교육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을 통해 확보한 70억원으로 경복중 건물을 리모델링한다.

경북여상은 2024년 초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그 해 새학기인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은 노후학교 개·보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건물 증축 등 큰 변동 없이 리모델링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경북여상의 경복중 후적지 이전은 한 번 철회된 적이 있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18년 협성중과 경복중 통합과정에서 교육부로부터 받은 통합지원사업비 135억원 중 87억원은 통합학교 지원비로 쓰고, 나머지 48억원은 경북여상 이전을 위한 경복중 건물 리모델링사업에 쓸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감사원이 교육부를 감사하면서 중학교 통합과 고교 이전은 별개 사업이기 때문에 통합지원사업비를 이전 비용으로 사용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해 계획이 무산됐다.

한편 2024년부터 비게 되는 경북여상 건물은 경북예고가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부족한 급식소와 실습실, 기숙사 등으로 활용될 방안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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