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맹 시인이 시집 '이팝나무 가지마다 흰 새들이'를 펴냈다. 표제작 '이팝나무 가지마다 흰 새들이'를 포함해 26편의 시가 수록됐다. 모두 레퀴엠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시집 앞쪽에는 '사용 설명서'가 쓰여 있다. 시인은 시집이 "진혼(鎭魂) 혹은 '다시 쉼으로 돌아감'을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소리 내 읽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시집 말미 주로 붙는 평론가들의 해설 대신 시인은 자신의 산문을 넣었다. 시집 마지막 장에는 차규선 화가의 2020년작 '화원'(花園)을 실었다. 시인은 이를 '그림으로 그려진 레퀴엠'이라 칭했다.
한 번에 읽는 건 비추다. 피곤하기 때문이다. 불멍, 구름멍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두고 나눠 읽으라고 시인은 권장한다. 1990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88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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