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영식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3일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중남구 지역 상가나 사무실에 공실이 너무 많고, 기존 상가들마저 매출이 줄어 고사 위기"라며 "시설 현대화와 가격 경쟁력, IT를 접목한 편의성 등 주변 대형 쇼핑몰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가장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고를 끌어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이 홍보와 마케팅 전략, IT활용 등 면에서 열세여서 고객들이 대형마트 또는 할인점으로 흡수되고, 이번 정부 들어 경기침체와 주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후유증까지 설상가상"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특별 전담기구를 만들도록 해서 세제나 운영자금 등 새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원을 병행하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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