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역 내 양돈장을 대상으로 축산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대대적인 특별합동점검을 한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등 인접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ASF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25개 양돈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합동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 관련 기관과 군청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을 합동점검반으로 구성해 축산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점검한다.
점검반은 ▷적정 사육마릿수 준수 등 축산업 허가사항 ▷분뇨처리 등 축산 환경 관리 ▷방역시설 구비 ▷축산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시설·장비 구비 여부 ▷각종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규정 위반이 들어난 농가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로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적정한 가축 사육밀도 유지와 소독방역시설 운영으로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고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가 스스로가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