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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매그나칩반도체, 중국에 안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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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승인 못 얻어 계약 해제"

지난 4월 매그나칩반도체 노조 관계자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사업장에서 중국자본 매각 반대 및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 4월 매그나칩반도체 노조 관계자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사업장에서 중국자본 매각 반대 및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둔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계 사모펀드 인수(매일신문 9월 2일자 2면 등)가 결국 무산됐다.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에 위험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며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매각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매그나칩반도체는 14일 성명을 통해 "중국계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탈의 합병 계약이 미국 재무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을 얻지 못해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매그나칩반도체 이사회는 지난 3월 와이즈로드캐피탈이 제시한 공개매수제안에 응해 협상을 벌여왔다. 당시 공개매수 규모는 1조5천억원(14억달러)에 달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구미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회사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미국 CFIUS의 심사 대상이다.

업계에선 미국이 중국 반도체 굴기에 다시 제동을 걸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술 확보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과거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서 분사된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미국 시티그룹 벤처캐피털이 인수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이 회사는 구미·청주·서울 등에 사업장, 연구소 등을 두고 OLED 구동칩과 미래 자동차에 응용될 전력 반도체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OLED 패널 구동칩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있는 기업이다. OLED 구동칩은 차세대 핵심 기술이어서 기술 유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사의 임직원은 구미사업장 500여 명을 비롯해 모두 880여 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5천740억원 규모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매그나칩반도체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매그나칩반도체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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