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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 독립' 속도내는 대구시의회… 대구시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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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21일 오전 인사권 독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21일 오전 인사권 독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맞춰 기존 인사권을 갖고 있던 대구시와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구시의회와 대구시는 21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초 대구시가 갖고 있던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13일부터는 대구시의회로 이양된다. 시의회 직원들은 대구시 소속의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유지되지만, 각 구·군청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인사권은 시의회 의장이 쥐게 된다.

이번 MOU에는 인사교류 활성화와 소수직렬 통합인사, 교육훈련 및 복지 분야 균형 지원 등이 명시됐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회 인사권 독립의 첫 단추"라며 "시의회 위상과 의정활동 역량 강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권 독립이 집행부와 의회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대구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날 협약식 직후 이어진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한 자치법규 29건을 제·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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