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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이 로미한의원 원장, 대창양로원에 쌍화탕 300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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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 손수 달여…"사할린 동포 어르신 건강하게 드세요"

신민이(왼쪽) 로미한의원 원장이 대창양로원에 쌍화탕을 전달하고 있다. 로미한의원 제공
신민이(왼쪽) 로미한의원 원장이 대창양로원에 쌍화탕을 전달하고 있다. 로미한의원 제공

대구 서구 평리동에서 로미한의원을 운영하는 신민이 원장은 지난달 29일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대창양로원(경북 고령)을 찾아 200만원 상당의 한약(쌍화탕 300포)을 전달했다.

이번 쌍화탕은 신 원장이 외롭게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2박 3일 동안 정성으로 손수 달여 마련했다.

신 원장은 전달식에서 "쌍화탕은 기혈을 보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좋은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손수 달인 쌍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홀로 계시는 외로움을 잠시라도 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향토 가수인 아버지 신광우(74) 씨의 딸로 지난해부터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대창양로원을 찾아 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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