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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쇄신보다 안정' DGB대구은행·금융지주 임원 소폭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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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보 4명·지주사 임원 1명 퇴임…지주사 중심 친정체제 강화 분석도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매일신문DB

DGB대구은행과 DGB금융지주가 내년 1월 1일 자 임원 인사를 28일 확정했다.

지난해 말에 비하면 비교적 소폭의 인사로 쇄신보다는 안정에 가까운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GB대구은행 임원 15명 중 서문선 경영기획본부장, 이용한 자금시장본부장, 김영운 마케팅본부장, 도만섭 ICT본부장 등 부행장보 4명이 오는 31일자로 퇴임한다.

DGB금융지주 임원 7명 중에는 최태곤 전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가 임기만료로 같은 날 퇴임한다.

이재철 상무(여신본부장)와 이숭인 상무(IMBANK본부장)는 모두 재선임 및 부행장보 승진을 확정했다.

박성하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장문석 상무(경영기획본부장)도 부행장보 승진을 확정했다.

구은미 DGB대구은행 상무(준법감시인)는 DGB금융지주 전무(그룹준법감시인)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DGB대구은행 신규 임원으로는 박동희(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본부장), 우주성(준법감시인), 이종우(자금시장본부장), 서준진(경북본부장), 유충식(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상무가 선임됐다.

DGB금융지주에서는 김영석(그룹경영관리총괄) 전무가 재선임되고 최종호 상무(그룹감사총괄), 황병우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가 전무로 재선임 및 승진을 확정했다.

강정훈 상무(그룹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는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DGB금융그룹 임원 인사 폭 자체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지주사는 조직 안정이 중요한 시점이라 대폭 인사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며, 대구은행 역시 임성훈 행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연말 인사에서 기존 임원진을 대거 교체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친정체제 강화'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내부 관계자는 "일부 승진인사는 김태오 회장 연임 및 은행장 겸임 당시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승진속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며 "최근 사법리스크에 대한 책임 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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