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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카 총경' 박종우 서장, 영덕 오지 누비며 치안·교통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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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경북 영덕경찰서장 화제…치안 서비스 극대화, 곳곳 순찰

연말연시 사이카를 이용한 순찰에 나선 박종우 영덕경찰서장. 영덕경찰서 제공
연말연시 사이카를 이용한 순찰에 나선 박종우 영덕경찰서장. 영덕경찰서 제공
박종우 영덕경찰서장
박종우 영덕경찰서장

'싸이카 경찰서장'이 떴다. 경북 영덕경찰서 박종우 총경이 주인공이다.

싸이카의 기동성 덕에 읍면 소재지는 물론 오지 외진 마을까지 다니다 보니 치안과 교통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효과를 보고 있다.

경찰 싸이카가 이른바 크기와 무게가 남달라 아무나 타기 힘들다는 '할리데이비슨'이지만 그가 능숙하게 탈 수 있는 것은 지난해 7월 부임 직전 근무지까지 취미로 오토바이를 몰았기 때문이다.

박 서장은 인구 밀도는 낮고 지역이 넓은 영덕의 특성에 자신의 오토바이 경험을 접목해 치안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얼마 전부터 폼나는 1호차를 버려두고 싸이카를 운전해 지역 곳곳을 다닌다.

영덕의 가장 남쪽인 남정에서 북쪽 울진 후포와 인접한 병곡과 창수면 서쪽으로는 지품과 달산 오지까지 주민들을 만나 교통과 치안 상태를 살핀다.

헬멧을 쓰고 있으면 어깨의 계급장이 경사로 보여 오해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헬멧을 벗고 환한 미소를 다가오는 박 서장을 이젠 알만한 사람은 모두 '싸이카 총경님'이라 부르며 박수를 친다.

박 서장의 순찰 덕이었을까. 포항에서 영덕을 거쳐 울진으로 7번 국도를 비롯해 영덕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나 줄어드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주민들도 "서장님이 저렇게 열심히 다니면 일선 직원들도 긴장하고 도둑들도 설치지 못할 것이다. 치안 부문에서도 훨씬 안심이 된다"고 했다.

박종우 서장은 "교통 뿐만 아니라 치안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영덕군민들이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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